마천루 아래에서
Obedience
웡시우퐁
Hong Kongㆍ2024ㆍ 71min
시놉시스
홍콩 한복판에 있는 훙홈 지구는 모순의 결정체다. 죽은 사람이 장례식장으로 실려 가는 사이, 산 사람은 분주한 거리를 메운다. 부자들은 곧 철거될 허름한 건물 위로 치솟은 고급 아파트에 살고, 가난한 이들은 몇 푼 안 되는 생계비라도 벌려고 건설 폐기물을 뒤진다. 이 도심 지역의 명암과 부침을 5년에 걸쳐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과연 이곳에서 진정 ‘폐기물’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.
감독

웡시우퐁
WONG Siu-pong
도시와 시민들을 관찰하며, 사회에서 소외되고 잊힌 이들에게 시선을 쏟는 홍콩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. 홍콩과 아시아 주류 극장 및 스트리밍 플랫폼에 일찌감치 작품이 공개됐다. 첫 장편 다큐멘터리 “물고기 이야기”(2013)는 퍼스트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받고, 홍콩아시아영화제 뉴탤런트상 후보에 올랐다. 입소문을 타고 홍콩 극장가에서 1년 가까이 상영된 두 번째 장편 “Snuggle”(2016)은 홍콩영화비평가협회상 우수작품상을 받고, 타이베이국제영화제, 싱가포르중국어영화제 등에서 상영됐다. 세 번째 작품 “3cm”(2019)도 같은 상을 받았고, 대만국제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됐다.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 작업 중인 “The Whisper of Sunlight”은 홍콩 약물 처방 시스템에 맞서는 희귀병 환자들 이야기를 다룬다.
상영본 제공처
- 이름Golden Scene Company
- 전화번호
- Emailfelix@goldenscene.com
관람기간
온라인상영관(상시이용)
최초 재생버튼 클릭 후 24시간 이내 영화관람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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